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미술품 1488점을 세부적으로 공개했다. 오는 8월 서울관을 시작으로, 2022년에 과천, 청주 등에서 특별 전시, 상설 전시, 보이는 수장고 등을 통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이번에 공개한 ‘이건희컬렉션’은 한국 근현대미술 작가 238명의 작품 1369점, 외국 근대작가 8명의 작품 119점이다. ◇‘이건희컬렉션’이 갖는 의의는?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이인성,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의 명작들이 두루 구성돼 있으며, 모네와 샤갈, 달리, 피카소,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도 있다. 회화 412점, 한국화 296점이 주를 이루며 판화 371점, 드로잉 161점, 공예 136점, 조각 104점 순으로 모든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제작연대별로는 1950년대까지 제작된 작품이 320여점으로 전체 기증품의 약 22%를 차지한다. 작가의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보면 1930년 이전에 출생한, 이른바 ‘근대 작가’의 범주에 들어가는 작가 작품 수가 약 860점으로 전체 기증품의 약 58%를 차지한다. 판화 167점, 회화 20점으로 유영국의 작품이 가장 많았으며 회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4시 57분쯤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아들, 딸과 함께 도착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 각층의 조화가 배달되고 있다. 하지만 유가족 측은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혀, 조화가 옮겨지지 못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